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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거래소, 선물상장용 섹터지수 발표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 한국거래소는 선물시장 상장을 위한 4개의 섹터지수를 오는 12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거래소는 우리나라 대표산업 가운데 시가총액 비중이 크며 선물시장에서 거래수요가 많고 시장활성화가 기대되는 정보통신, 에너지화학, 자유소비재, 금융 등 4개 섹터를 선정했다.

섹터분류 과정에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투자자 중심의 방식을 채택하고 종목 간 상관성과 이질성 등을 따져 섹터를 재분류하는 등 섹터선물 거래가 활성화되고 국제 연계거래가 원활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정보통신 섹터는 삼성전자와 LG전자, SK하이닉스 등 20개 종목(시가총액 총 312조원)이 포함됐다. 기존 정보통신 섹터에 포함된 대한전선과 LS, LS산전은 건설기계 섹터로 편입됐다.

에너지화학 섹터는 LG화학, 한화, SK 등 29종목(시가총액 총 76조원), 자유소비재 섹터는 현대차, 한국타이어, 롯데쇼핑 등 40종목(시가총액 총 185조원), 금융 섹터는 삼성생명, 신한지주, KB금융 등 17종목(시가총액 총 141조원)으로 구성됐다.

거래소는 선물거래 편의를 위해 지수산출 주기를 현재 10초에서 2초로 줄일 방침이다.

또 내년에는 선물 및 ETF 등의 기초지수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섹터지수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반도체, 자동차, 은행 등 섹터지수도 발표할 계획이다.

거래소는 “섹터지수 개발로 섹터분류의 국제정합성이 높아지고 국내와 해외를 연계하는 섹터투자가 보다 쉬워질 것”이라며 “섹터선물의 거래활성화 및 ETF, ETN 등 연관상품 개발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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