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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소말리아서 이슬람 반군 겨냥 군사작전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미국이 소말리아의 알카에다 연계 무장반군 ‘알샤바브’에 대한 군사작전을 수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미군은 1일 소말리아 내 알샤바브의 네트워크에 대한 작전을 벌였다”면서 “현재 작전 결과를 평가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추가 정보는 적절할 시점에 제공할 것”이라면서 이번 군사작전의 자세한 사항에 대해선 언급을 아꼈다.

미국은 지난 2008년 3월 알샤바브를 알카에다와 연계된 테러조직으로 지정했다. 지난해엔 소말리아에서 알샤바브 지도자들을 겨냥한 군사작전을 최소 두 차례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말리아 알샤바브의 모습 [자료=CNN 캡쳐]

앞서 알샤바브는 하루 전날인 지난달 31일 수도 모가디슈의 교도소를 습격했다. 이 교도소는 수감된 재소자 수백명 중 대다수가 알샤바브 조직원인 것으로 알려진 곳이다.

정부군이 진압하는 과정에서 알샤바브 대원 7명 전원이 사살됐고 정부군 3명과 민간인 2명도 숨졌다.

한편 아프리카연합평화유지군(AMISOM)은 샤벨레, 히란 등 알샤바브가 장악하고 있던 주요 거점들을 탈환했다고 1일 밝혔다.

AMISOM은 이날 성명을 통해 “소말리아 정부군(SNA)과 AMISOM 연합군의 접근 소식을 들은 알샤바브 대원들이 서서히 사라졌다”면서 “별다른 저항 없이 진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sparkli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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