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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대구경북본부, 대구테크노폴리스 내 경북대캠퍼스 예정부지 ‘매각’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대구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경북대캠퍼스 예정부지(8만5000㎡)를 지난달 28일 대학 측에 매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계약한 토지는 지난 2009년 5월 경북대캠퍼스 조성협약에 따라 매각 협의를 진행한 이후 첫 번째 매각 사례로 대구테크노폴리스 연구시설부지 내 예정된 5필지(29만3000㎡) 중 2필지(8만5000㎡)에 해당된다.

경북대는 잔여 3필지(20만8000㎡)도 조만간 단계별로 매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이곳은 연구소 건립, 일부 단과대학 이전 및 기숙사, 도서관 등 교육시설을 설립으로 교육 경쟁력 강화 수단으로 활용한다.

손희경 LH 대경본부 토지판매부장은 “이번 경북대학교와의 용지공급계약으로 대구테크노폴리스는 본격적으로 산학연 융합을 통한 시너지를 발산할 채비를 갖췄다고 볼 수 있다”며 “산업용지와 주택용지 대부분이 매각돼 한창 건축공사 중에 있고, 디지스트의 성공적 정착과 계명대학교 부지매각이 완료된 상태에서 경북대학교가 연구시설부지 매입을 통해 산학연 융합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한 만큼 지구 활성화 촉진은 물론 인근 대구국가산업단지의 조기 성숙에도 매우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테크노폴리스는 지난해 12월말 사업준공 된 주거, 산업, 연구단지가 융합된 총220만평 규모의 미래형 첨단복합도시이다.

이곳은 중부내륙고속도로 현풍나들목에서 3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개통예정인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대구수목원~대구테크노폴리스, 12.5km)를 이용하면 대구도심에서 10분대 거리에 있다.

현재 가동 중이거나 유치 확정 된 기업은 현대중공업과 글로벌 엔진기업인 미국 커민스(Cummins)가 공동 투자한 HCEC, 현대IHL, 경창산업(주), 일본기업인 나카무라토메정밀공업(주) 등이다.

연구기관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전자통신연구원(ETRI), 생산기술연구원, 국립대구과학관 등이 입주하고 있다. 계명대학교 지능형 자동차 대학원도 건립공사 중이다.

또 지구 내 공동주택용지는 전량 매각이 완료된 상태로 단계적으로 입주가 완료되면 총18천여세대 수용인구 5만명 규모의 대단위 주거단지가 탄생된다. 아파트 입주가 올해 말부터 시작되며, 일부 상가 및 단독주택 등 완공에 따른 인구유입으로 한층 활기를 띄는 등 급속하게 신도시가 형성되고 있다.

대구테크노폴리스가 인근에 조성중인 대구국가산업단지와 함께 시너지를 이루어 향후 대구시를 이끌어가는 핵심적인 경제엔진이자 첨단복합신도시의 롤 모델로 발전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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