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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리치 하이라이프] 엘비스 프레슬리의 제트기 매물로 나왔다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엘비스 프레슬리가 생전에 타고 다닌 제트기 ‘리사 마리’와 ‘하운드덕2세’가 판매된다.

미국 CNN 방송의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 제트기들에 대한 판매가격은 책정되지 않았으나 판매자인 K.G. 코커는 ‘진지하게 금액을 제안하는 사람’을 찾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리사 마리’는 제너럴다이내믹스사의 엔진 4개 짜리 비행기인 컨베이어 880 모델로 비행기 이름은 딸의 이름을 그대로 딴 것이다. 내부에는 퀸사이즈 침대와 금으로 치장된 화장실, 비디오테이프 재생 시스템을 갖춘 4대의 TV, 52개 스피커를 사용한 음향 시스템 등이 장착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꼬리날개 쪽에는 그의 트레이드마크였던 문구, ‘TCB’(Taking Care of Business)가 새겨져 있다.

[사진=controller.com]

하운드덕2세는 이보다 조금 작은 제트스타 모델로 엘비스의 서브항공기로 쓰이던 것이다.

멤피스 출신의 코커는 지난 1977년 엘비스 프레슬리가 사망한 이후 이 항공기들을 구매했다. 이 비행기들은 지난 1984년 프레슬리의 그레이스랜드 맨션 입구에 전시된 이후로 한 번도 난 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엘비스 프레슬리는 1975년 ‘리사 마리’를 델타항공으로부터 25만달러에 매입했다. 이후 추가로 35만달러를 업그레이드 하는데 써 총 60만달러를 들였다.
[사진=위키피디아]


‘리사 마리’의 마지막 비행은 1977년 엘비스의 아내였던 프리실라 프세슬리와 영화배우 조지 해밀턴을 태우고 캘리포니아주에서 엘비스의 장례식장인 멤피스로 여행했던 것이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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