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저층 노후 주택 밀집지역에 범죄예방환경 디자인(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을 적용해 골목길 환경을 개선하고 범죄를 예방해 안전한 마을을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범죄예방환경디자인은 범죄가 범죄자와 피해자, 취약한 공간구조의 3가지 조건이 갖춰질 때 발생한다는 사실에 입각해 범죄유발의 환경요인을 감소시키는 전략에 초점이 맞춰있다.
은폐장소 최소화, 공동체 내 다양한 활동을 통한 자연적 감시, 공간의 책임의식과 준법의식강화 할 수 있는 설계 등을 통해 범죄의 두려움과 범죄발생 욕구를 줄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첫 사업지로 선정된 천호3동은 동 주민센터에서 천호동 성당에 이르는 구천면로 30길 일대 1.3㎞ 구간을 대상으로 범죄예방환경 디자인을 적용한 기본계획에 대한 용역을 마치고 사업 착수를 앞두고 있다.
최원혁 기자/cho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