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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2일 글로벌센터서 ‘외국인 한가위 행사’ 개최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시는 2일 오후 3~5시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외국인 주민 150여명과 함께 하는 ‘한가위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과 근로자, 유학생을 비롯해 각 국 대사관, 상공회의소, 외국인 커뮤니티, 외국인 관련 기관 등에서도 참가한다.

한가위 한마당은 ‘공연 한마당’, ‘어울림 한마당’, ‘체험 한마당’으로 진행된다. 공연 한마당에서는 국악을 외국인에게 친숙하게 알리기 위해 퓨전 국악을 선보인다. 이어 햇과일, 햇곡식으로 준비한 차례상 앞에서 차례를 지내는 풍습과 한가위가 갖는 의미를 전문가가 설명하는 시간도 갖는다.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택견시연, 민요배우기, 인간윷놀이가 열리고, 이어 한복체험, 송편빚기, 한가위 전통음식 시식, 민속놀이 체험 등 체험 한마당이 진행된다.

글로벌센터 외에 은평과 양천 외국인근로자센터, 영등포와 이태원 글로벌빌리지센터 등에서도 다양한 한가위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가위의 풍요로움을 외국인 이웃과 함께 나누고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는 자리”라면서 “서울글로벌센터가 외국인 주민의 생활부터 창업, 비즈니스까지 전 분야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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