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2일 서초구청에서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 서초구상공회(대표이사 김명만)와 함께 ‘베이비부머 인생이모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일 밝혔다.
주로 중ㆍ장년층을 중심으로 재취업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현실은 만만치가 않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이들 중 재취업을 원하는 사람이 크게 늘면서 재취업문은 갈수록 좁아지는 모양이다.
이에 베이비부머의 은퇴 후 성공적인 인생이모작을 위해 서초구가 나서게 되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지역주민의 일자리창출 지원 ▷창업과 취업 관련 행사 개최 및 지원 프로그램 협력 ▷예비ㆍ초기 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경영안정 지원사업 ▷중ㆍ장년층 대상 구인업체 및 구직자 발굴 ▷기타 상호 연계가능한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안정적인 취업과 창업 여건을 조성하여 인생이모작이 이루어질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퇴직 후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들이 기술ㆍ경영ㆍ인력운영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종합지원 체계가 구축된다.
이를 통해 초기 창업자들의 자생력을 키우고,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게 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서초구가 앞장서서 창업과 취업을 준비하는 베이비부머들에게 용기를 주면서도 실패를 줄이는 방향으로 섬세하게 일자리지원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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