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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은 지금> 美흑백갈등속 백인과격단체 KKK, 가입전단 살포
○…최근 미국에서 흑백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백인 우월주의 과격 단체인 KKK(쿠클럭스클랜)가 전국에서 가입 전단을 살포하며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CNN 방송에 따르면, 뉴욕주, 캘리포니아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텍사스주 등 12개 도시 주민들은 지난 6개월간 KKK가 살포한 가입 권유 전단을 받았다. KKK는 1970년대 이후 내부 갈등과 숱한 법정 소송 등으로 많이 약화했으나 최근 퍼거슨 사태에서 촉발된 인종 갈등과 밀입국자 급증으로 민심이 동요한 틈을 타 세 불리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 증오 범죄를 일삼은 가장 오래된 조직인 KKK는 흑인 뿐 아니라 유대인, 이민자, 동성애자, 천주교 신자 등을 상대로 무차별 테러를 자행했다. 현재 활동 중인 KKK멤버는 5000∼8000명 정도로 알려져 있다.

문영규 기자/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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