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는 지난달 29일 교육부 대학알리미에 공시한 2014년 전국 대학 취업률 83%를 기록하며 전문대학 ‘가’그룹(졸업생 2000명 이상 대학)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구미대는 취업률 ‘5년 연속 전국 1위’, ‘5년 연속 취업률 80% 이상’의 대기록을 세웠다.
교육부는 지난 2010년부터 건강보험DB를 기준으로 발표한 취업률에서 구미대는 2013년까지 졸업생 1000명 이상 전국 2~4년제를 통틀어 4년 연속 줄곧 1위를 지켜왔다.
이는 우리나라 졸업생 2000명 이상 규모를 갖춘 2~4년제 대학을 통틀어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구미대는 이번 기록이 우리나라 대학의 평균 취업률과 비교해 보면 쉽게 이해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발표된 우리나라 대학 평균 취업률은 59.3%로 올해는 대학 평균이 58.6%로 구미대와 비교하면 무려 20% 이상 차이가 나고 있는 셈이다.
구미대는 취업률 전국 1위를 5년간 이어올 수 있는 이유가 고등직업 교육기관 뛰어난 교육경쟁력과 날로 발전하는 구미 국가산업단지 입지적 장점을 내세웠다.
구미대는 올해들어 정부의 재정지원사업을 모두 싹쓸이하며 명문 전문대 입지를 굳히고 있다.
교육역량강화사업 6년 연속 선정에 이은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에 당당히 그 이름을 올렸다. ‘2단계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 ‘평생학습 중심대학 육성사업’, ‘세계로 프로젝트’, ‘일학습병행제’까지 5관왕을 차지했다.
내륙 최대 규모 첨단국가산업단지를 자랑하는 구미시가 국가산업단지와 농공단지 등에 총 3103개의 기업체가 운집해 있는 것도 한 이유였다.
정창주 총장은 “5년 연속 취업률 전국 1위는 구미의 자랑이자 영남의 자랑이다”며 “앞으로도 사회가 필요로 하는 우수한 전문기술인 양성에 대학의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우리 젊은이들이 마음껏 자신의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변화하고 선도해 나가는 대학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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