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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외대 등 대구경북 4개 대학 ‘2015 재정지원제한대학’ 지정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교육부가 4년째 이어온 정부 ‘재정지원제한대학’ 평가 폐지를 지난달 27일 공식 발표한 가운데 대구ㆍ경북 ‘영남외국어대학, 대구외국어대학, 대구미래대학, 경북과학대학’ 4개 대학이 ‘2015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지정됐다.

전국은 19개 대학으로 덕성여대ㆍ신경대ㆍ장안대ㆍ웅지세무대(대학), 서남대ㆍ한중대ㆍ관동대ㆍ청주대ㆍ영동대ㆍ한려대ㆍ광양보건대ㆍ김해대ㆍ서해대ㆍ순천제일대ㆍ강릉영동대(전문대)가 추가된다.

이들 대학은 교육부 심의결과 전국 334개 대학(대학197․전문대 137) 중 하위 15%에 해당됐다.

이들 재정지원제한대학 19개교 중 7개교는 학자금대출제한과 경영부실대학으로 동시 지정됐다.

경북 대구미래대와 함께 신경대, 서남대, 한려대, 한중대와 전문대인 광양보건대, 장안대가 교육부 경영부실대학 판정을 받았다.

교육부는 지난달 29일 대학구조개혁위원회와 학자금 대출제도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학자금 대출제한대학은 내년 신입생과 재학생의 학자금 대출이 제한된다. 경영부실대학은 신입생이 국가장학금을 받을 수 없고 내년도부터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지원사업 참여가 배제된다.

다만 신규로 추진되는 다년도 사업은 참여할 수 있으나, 사업재정을 2015년 기간 동안은 해당 학교가 직접 부담해야 한다. 사업 도중 지정될 경우에도 재정지원이 중단된다.

경영부실대학은 국책사업에 신청할 수 없고 사업 선정도 취소된다. 해당대학 신입생들은 국가장학금이나 학자금 대출도 제한된다.

실제 교육부는 지난 2011년부터 4년째 평가지표에 따른 순위를 매겨 하위 15% 대학을 정부재정지원제한 대학으로 선정해 왔다.

이들 가운데 부실정도가 심하면 학자금대출제한대학으로 더심하면 경영부실대학으로 지정해 왔다.

하지만 최근 황우여 교육부 장관이 새롭게 취임하면서 올해 평가를 마지막으로 폐지방침을 확정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기존 방식의 구조개혁 평가를 올해로서 종료하고 올해 내 구조개혁 관련 법안 국회 통과 노력을 기울임과 함께 대학 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새로운 대학구조개혁평가 준비에 나서겠다”며 “올해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이 학자금대출제한대학 또는 국가장학금을 지급하지 않은 대학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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