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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이나군 전투기 격추…러시아제 미사일 추정
[헤럴드경제]분리주의 반군과 정부군 사이의 교전이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 정부군의 전투기 한대가 격추됐다. 러시아제 미사일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난 7월 같은 지역에서 격추된 말레이시아 항공기 사건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30일(현지시간) 분리주의 반군과 교전이 벌어지는 동부지역에서 정부군 전투기 한 대가 격추됐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반군 진압작전에 나선 수호이(SU)-25 전투기 1대가 전날 동부지역 상공에서 격추됐다”며 “조종사는 무사히 탈출했다”고 말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국방부는 이어 “러시아제 대공미사일 공격을 받은 것 같다”고 설명하면서 자세한 사고 경위나 피격 지점은 밝히지 않았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반군과 이를 지원하는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러시아 측은 아직 공식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 동부에서는 앞서 18일 반군 소탕작전에 나선 미그-29 전투기 1대가 격추됐고, 지난달 23일에도 정부군 소속 수호이 전투기 2대가 피격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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