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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철도, 북한이탈 청소년 초청 ‘해피트레인’ 운행
[헤럴드경제] 코레일공항철도는 29일 한겨레학교에 재학중인 북한이탈 청소년 52명을 초청해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의 출국수속을 체험하고 인천공항을 견학하는 ‘해피트레인’ 행사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북한이탈 청소년에게 국내 유일한 특화철도인 인천공항철도를 통해 철도와 항공의 연계 등 철도의 다양한 기능을 이해하고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도전과 여행에 대한 꿈을 키워 글로벌 인재로 성정할 수 있는 동기부여 차원에서 마련됐으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측에서 한겨레학교를 대상학교로 추천하는 등 적극 협조하면서 북한이탈 청소년 대상의 첫 ‘해피트레인’이 출발하게 됐다.

이날 오전 11시 공항철도 서울역에 도착한 청소년들은 코레일공항철도 이상이 기획지원본부장의 환영인사를 시작으로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과 출국심사 체험을 한후 서울역∼인천 공항역을 논스톱 운행하는 직통열차 타고 인천공항으로 이동하여 인천공항 시설들을 견학했다.


이상이 본부장은 “작은 관심과 사랑이지만 학생들이 남한사회에 정착하면서 가졌을 마음의 상처를 꿈과 희망으로 승화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참가자들의 반응이 좋아 9월 하순쯤 다시 한번 북한이탈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해피트레인 행사를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항철도는 지역 사회와의 상생 협력을 위해 ‘사랑의 연탄 나누기’, ‘철도 그림그리기 대회’, ‘사랑의 책 나누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해피트레인’은 2012년 처음 시행해 올해로 3년째를 맞이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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