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이 눈앞에 다가왔다.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고향 방문을 위해 선물을 준비하는 사람들로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는 어느 때보다 분주하다. 그리고 명절만 되면 붐비는 또 한 곳이 있으니 바로 성형가다.

과거 여성들에게 명절은 두려움의 대상이었지만 요즘은 제사를 간단히 지내고 여행을 떠나거나 미뤘던 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연휴가 몰려있어 성형을 하기 적합한 시기인 만큼 유명 성형외과에는 환자들이 몰린다.

특히 명절 시즌에는 빠르게 외모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는 눈성형이 인기를 끈다. 그 중에서도 ‘눈밑지방재배치’와 ‘하안검성형’은 노화가 시작되는 30대 직장인이나 눈밑주름과 다크서클이 심한 40, 50대 중년 여성들 사이에서 가장 유행하는 시술이다.

보통 여성들은 나이가 들어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지방을 감싸는 막이 약해지며 눈 밑 피부 처짐과 검은 다크서클이 생기기 쉽다. 이로 인해 외관상 나이가 들어 보이게 되고 상대에게 어두운 인상을 전하기 때문에 심각한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눈밑지방재배치는 눈 밑 혈관과 연결된 지방을 이동시켜 탄력 넘치고 균형 잡힌 눈매를 만들도록 돕는 시술이다. 특히 조직이 살아있는 지방을 재배치하기 때문에 수술 후 재발이 적고 다크서클 개선효과도 뛰어나다. 또한 레이저 기기를 이용한 결막 절개로 흉터가 남지 않고 안륜근 톤이 증가해 애교살이 도드라져 보이는 부가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만약 눈밑 주름이나 애교살 처짐이 심한 사람이라면 하안검성형을 하면 더욱 좋다. 하안검수술은 노화로 인해 눈 밑에 불룩하게 처진 지방을 해결함과 동시에 애교살을 살려 탄력적이고 생기 넘치는 인상을 만든다.

하지만 눈밑 지방을 제거하거나 재배치하여 효과를 살리는 과정이 매우 까다롭고 시술자의 능력에 따라 효과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눈성형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 섬세한 미적 감각을 갖춘 성형전문의에게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인규 MS 분당성형외과 원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눈밑지방재배치나 하안검성형과 같은 동안성형을 문의하는 환자들이 크게 늘었다”며 “노화로 눈 밑 지방이 처지거나 진한 다크서클이 생겨 고민인 여성이라면 이러한 수술로 개선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