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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적연금 활성화, 주식시장에 장기적 호재” - 동양증권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동양증권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사적연금 활성화 정책과 관련 “장기적으로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9일 김후정 동양증권 연구원은 “저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퇴직연금 가입자들도 불가피하게 위험자산을 늘릴 수밖에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퇴직연금 의무 가입이 정부안처럼 확대되면 2020년 말 퇴직연금의시장 규모가 170조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정부는 추정하고 있다”며 “170조원이면 금융시장에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의 운용자산 규모는 국민연금 441조원, 삼성생명 200조원,우정사업본부 103조원, 사학연금 12조원 등이다.

이어 김 연구원은 “사적연금 활성화 대책의 1차 목표는 노후소득 보장이지만 시장 규모의 확대에 따라 자본시장 활성화 효과도 커지게 마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퇴직연금 활성화를 위해 여러 규제들이 완화됐고 세제 혜택도 대책에 포함됐다”며 “퇴직연금의 성장과 주식자산의 퇴직연금 포트폴리오 확대는 주식시장 활성화에도 장기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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