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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지부진하던 인천 송도 재미동포타운 개발 본격 추진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지지부진하던 인천 송도 재미동포타운 개발 사업이 본격화 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의 새로운 시행법인 송도아메리칸타운(이하 신설법인)이 현대산업개발을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의 우선협상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발표했다.

그동안 시공사 선정에 어려움을 겪던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은 이번 시공사 선정을 계기로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012년 8월 민간사업자인 코암인터내셔널과 토지리턴제 방식으로 사업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해외동포를 대상으로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의 조성에 나섰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 침체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자, 직간접적인 지분 투자 방식인 특수목적법인(SPC)을 만들어 추진하게 됐다.

지난 6일 설립된 송도아메리칸타운은 지난 22일까지 시공사를 공모한 결과, 현대산업개발과 두산중공업 등 총 3곳의 제안서를 제출받은 결과, 현대산업개발을 최종 선정하게 됐다.

이에 따라 기존 사업시행자인 코암인터내셔널은 인천경제청과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MOA(합의각서)’를 체결하고 해외 홍보를 담당하게 됐다.

오는 10월 착공에 들어가는 재미동포타운은 송도동 155, 155-1번지 주변 5만3000여㎡ 부지에 조성되며 아파트 830가구, 오피스텔 1920가구, 호텔 312실 등이 마련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사업은 아파트 조성 1단계와 그 외 시설 조성 2단계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라며 “아직 사업 시공사가 정해지지도 않은 상황에서 아파트 분양률이 40%가 넘고 있어 이후 상당한 호응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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