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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호 “야당 국회 돌아오라 장외투쟁 하고 싶은 심정”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야당 의원님들이 국회로 돌아오시라고 저희들이 장외투쟁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다”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사흘째 장외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의 국회 복귀를 호소했다.

김 최고위원은 “내일 모레면 국회 내에 세월호 국감특위가 마무리된다. 그리고 다음주부터 정기국회가 시작되는데, 정기 국회 회기내에 세월호특위 청문회도 해보지 못하고 당연히 보고서 채택도 안될 것 같다. 그리고 2013년도 결산안도 아마 법정시한도 넘길 것 같다”며 국회 공전에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세월호 유족들의 아픔을 이용해서는 안돼지만 유족들도 양보할 필요가 있다”면서 “국회가 단식, 장외투쟁 절대 해서는 안된다는 야당 내에 양심있는 의원들의 목소리에서 미래, 희망을 느낀다”며 야당내 일부 온건파의 장외투쟁 중단 주장에 힘을 실었다.

그러면서 김 최고위원은 “원내대표단과 세월호 유족들이 3시간 마라톤 회의를 했다. 성과 없다 말하지만 상대의 이야기를 듣고 이해하려는 소통의 노력이 좋은 결과를 가져오리라 확신한다”면서 향후 유가족들과의 대화에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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