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시는 오는 30~31일 광화문광장에서 ‘2014 공유서울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공유박람회에는 체험공유, 전시공유, 행복공유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체험공유는 사람이 책이 돼 지식을 공유하는 ‘휴먼라이브러리’와 이웃 주민들과 공구를 나눠쓰는 ‘공구도서관’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전시공유에는 서울시를 대표하는 공유사업인 ‘나눔카 특별 전시존’이 운영된다. 시민들은 회원가입부터 실제 이용까지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 행복공유 행사로 퀴즈대회, 카혼악기 연주체험,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버스킹 콘서트 등도 진행된다.
오는 31일에는 세종로 일대가 보행전용거리로 지정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희망나눔장터와 함께 시민을 위한 대규모 행사로 진행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25개 공유기업이 참여해 공유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유산업 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면서 “일상 속에서 누구나 공유에 참여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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