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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정치 “세월호 특별법, 이주영 장관 나서야”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이주영 해양수산부장관에게 막다른 길에 들어선 세월호 특별법 해법을 마련할 것으로 촉구했다.

새정치연합 강연재 부대변인은 26일 오후 논평을 내고 “세월호 참사 수습과 유가족의 극심한 고통을 조금이라도 해소해주는 길은 그 첫 번째도 두 번째도 바로 이와 관련한 핵심 사항을 규정할 세월호 특별법을 조속히 통과시키는 것”이라며 “법이 빨리 만들어져야 진상규명도 시작하고 생계가 막막한 상태에서 심신이 극도로 지친 유족들에게 현실적인 지원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세월호 참사에 관한 가장 실질적이고 중요한 대책을 시급히 실현해 내야할 책임이 있는 주무부장관이 어째서 이러한 중차대한 과제 해결을 위한 세월호 특별법에 대하여 철저히 나 몰라라 뒷짐만 지고 있냐”고 지적했다.

강 부대변인은 또 “이 장관은 지난 8월 21일 출발하여 두바이 도착을 필두로 한 5박6일간의 해외 출장까지 갔다”며 “출장의 변은 ‘진도 사고대책을 챙기면서 동시에 해수부 장관으로서 해양수산 정책을 챙기겠다’는 것이다. ‘세월호법도 중요하지만 민생법안을 먼저 처리해야한다’는 작금의 새누리당의 입장을 충성스럽게 따르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당초 수염도 깎지 않으면서 보여주었던 이 장관의 진정성과도 거리가 멀다”며 “이 장관은 당장 김무성 대표와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 세월호 유가족의 입장과 고통을 대변하고 이들을 설득하라”고 촉구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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