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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국내 최대규모 ‘국립해양과학교육관’ 울진 죽변 건립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경북도는 국내 최대규모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을 울진 죽변에 건립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올해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실시된 국립해양과학교육관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B/C 1.17, AHP 0.623로 나타나 사업의 타당성이 인정됐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서ㆍ남해 해양인프라 구축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동해안이 이번 사업을 계기로 서ㆍ남해와 같은 급의 해양인프라를 갖게 돼 동ㆍ서ㆍ남해의 균형이 맞추어지게 됐다.

도는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을 서해안의 국립해양생물자원관(충남서천, 연구기능), 남해안의 국립해양박물관(부산 영도, 전시기능)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해양문화와 해양교육기능 분야에서 가장 한국적이고 세계적인 모델을 구축해 대한민국이 해양강국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지역 해양산업 발전의 원천이 되도록 중앙정부와 울진군과 협력을 통해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건립될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은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 일원에 부지 11만4379㎡, 건축면적 1만2260㎡ 3층 규모로 교육전시 시설로 해양탐사조망탑, 해중생태체험관, 해상통로 등 2260㎡와 독도교육전시관 3500㎡이 설치된다.

특히,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와 인접해 있어 해양과학분야의 우수한 인력을 활용해 해양교육분야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울진이 우리나라 새로운 해양과학센터로 부상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이두환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은 인근 해양분야 연구원과 함께 우리나라 해양과학교육 분야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다”며 “내년도 설계비 40억원을 확보해 조속한 시일 내 공사가 착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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