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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새정치 의원 76명 세월호 특별법 촉구 릴레이 단식
[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새정치연합 소속 서울시의회 의원 76명이 26일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릴레이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로 인한 피해가족의 뜻이 반영된 특별법을 제정할 것과 박근혜 대통령의 가족면담을 촉구했다.

서울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단(대표 신원철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서울시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채택한 다음, 릴레이 단식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들은 시민들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가족이 요구하는 특별법은 만들어지지 않았고, 면담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의원들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행동으로 오늘(26일)부터 1차로 릴레이 단식농성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시민들에 대해서도 “세월호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하고, 가족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특별법이 하루 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에서 노란리본 달기와 특별법 제정 촉구 1천만 서명, 청와대 홈페이지 게시판에 의견달기, SNS를 통한 진상규명 요구하기 등 최소한의 행동을 해 주실 것”을 요청했다.

새정치연합 소속 시의원들은 릴레이 단식농성 이외에 “각자의 지역구에서 홍보활동을 강화하여 전 국민이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기로 결의했다.

신원철 새정치연합 대표의원은 “이번 릴레이 단식농성은 25일 의원총회의 결의에 따라 진행하는 것으로 1차로 9월1일까지 서울시의회 건물 앞에서 진행할 것”이라며 그때까지도 특별법이 제정되지 않을 경우 2단계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hj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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