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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지역 5년간 못 받은 전기세 67억원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한국전력 인천지역본부가 최근 5년간 못 받은 전기요금이 67억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백재현 국회의원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천은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체납된 전기요금은 6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총 체납액 879억원의 7.6%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또한 5년 전인 지난 2009년 체납액 36억원보다 31억원이 늘어나 46% 가량 증가했다.

한해 전인 지난 2012년 49억원보다도 18억원이 늘어 40% 가량 증가세를 보였다.

또 지난해 인천지역에서는 5만2000호가 전기요금을 체납해 5년 전인 지난 2009년 4만1000호보다 1만1000호 늘어 21%가량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 2012년에는 5만8000호 보다 6000호가 줄어 소폭 감소했다.

백 의원은 “전기요금 체납이 증가한 이유는 서민 및 극빈층들의 가계살림이 어려워진 탓도 있지만 법인들과 공공기관들의 체납도 큰 몫을 하고 있다”며 “한전의 체납 관리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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