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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AGㆍAPG 대비 산업단지 환경관리 전방위 활동 돌입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시는 오는 9월 열리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와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를 대비하고, 인천을 방문하는 국내ㆍ외 손님들이 인천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가질 수 있도록 관할 산업단지에 대한 환경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현재 인천지역에는 9개 산업단지에 지난해 말 기준 1910개소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와 161개소의 유해화학물질 영업자 및 122개소의 휘발성유기화합물질(VOC) 배출업소 등 환경저해 사업장들이 소재하고 있다.

인천지역의 최근 5년간 대기질 오염도는 미세먼지(국가환경기준 50㎍/㎥)가 지난 2009년 60㎍/㎥에서 2013년도 49㎍/㎥로 대체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시는 최근 주민들에게 불안감을 주는 유독물 가스 유출사고 등 안전사고 발생에 적극 대비하고 아시아경기대회가 중요한 국제적 행사임을 감안해 산업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7일부터 9월2일까지 5일간 관내 산업단지를 5개 권역으로 나눠 배출업소 대표자를 대상으로 순회 간담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업체직원 및 가족들에게 아시아경기대회 참여 홍보와 함께 산업단지 주변의 경기일정을 소개하고, 경기기간 중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한 당부사항 등을 설명하게 된다.

시는 또 아시아경기대회 기간 중 환경분야 대책반을 가동해 대회 행정지원,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및 대회 관련 환경 사건ㆍ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고, 대기질 상황시스템도 연동시켜 미세먼지, 오존 등 대기오염물질 현황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또한, 단계별 또는 상황별로 대기오염 사업장에 대한 관리를 한층 강화하는 한편, 환경오염 우려지역에 대한 야간 환경순찰반 운영, 악취배출 사업장 특별점검, 경기장 주변 사업장에 대한 민관 합동점검 등 환경오염 사업장에 대한 관리를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2일부터 환경단체와 함께 경기장 주변 산업단지에 대한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가급적 주경기장 주변의 배출업소는 개막식 및 전야제 시간대의 조업시간 조정 권고 등을 안내하고 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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