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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단 걸으며 건강과 기부를 동시에
구로구-대성산업 기부계단 조성…1인당 10원 적립…24시간 운영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대성산업(주)과 손잡고 신도림 디큐브백화점 지하2층에서 신도림역 방면으로 나오는 통로를 걸으면 기부금이 쌓이는 ‘걸으며 기부하는 건강계단’을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걸으며 기부하는 건강계단’은 계단에 시ㆍ청각적 재미요소를 더해 주민들의 이용을 독려하면서 계단이용자 1인당 10원씩 기부금을 적립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사업이다.

건강계단은 피아노계단과 이벤트계단 등 2개 구간으로 구성됐다.

1구간인 피아노 계단은 밟을 때마다 피아노 소리와 불빛이 나오게 만들어져 이용객들에게 재미를 제공하고 2구간인 이벤트계단은 사진공모전의 우수작품, 각종 캠페인 내용 등을 페인팅 해 주민 문화 공간으로 활용된다.

계단벽면에는 건강계단 사업 안내와 건강계단 1일 이용자수와 누적 이용자수를 실시간으로 표시하고 있다.

이성(왼쪽) 구로구청장과 김경원 대성산업 유통사업부 대표가 이야기하며 ‘걸으며 기부하는 건강계단’을 내려오고 있다.

계단 이용자 수에 따른 기부금은 대성산업(주)이 후원한다.

연 2000만원 범위 내에서 계단 이용자 1인당 10원씩 적립해 연말에 구로희망복지재단으로 전액 기부한다.

구로구는 지난 20일까지 건강계단 조성공사를 완료하고 27일까지 시험가동 후 28일부터 매일 24시간 운영한다.

준공식은 28일 이성 구청장, 김경원 대성산업(주) 유통사업부 대표,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큐브백화점 옆 건강계단 앞에서 진행된다.

최원혁 기자/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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