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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악극 ‘노베첸토’ 28일 개막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단 한 명의 배우와 피아니스트가 호흡을 맞추는 음악극 ‘노베첸토’가 세번째로 무대에 오른다. 2012년 초연 당시 입소문을 타고 6회 공연이 금새 매진됐던 작품이다.

올해 공연에는 재즈피아니스트 곽윤찬의 재즈트리오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피아니스트뿐만아니라 드럼, 베이스가 함께 연주하며 더욱 풍성한 음악을 들려준다.

초연과 작년 공연에 이어 올해도 배우 조판수가 맥스역을 맡는다. 조판수는 노베체토와 주변 인물들로 변신해 생동감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극중 노베첸토는 평생 배 위에서 연주했던 피아니스트다. 그를 곁에서 지켜봤던 친구 맥스가 노베첸토를 회상하며 극이 시작된다. 바다 위에서만 연주하는 피아니스트로 명성을 떨쳤던 노베첸토는 세월이 흘러 노쇠한 여객선이 다이너마이트로 폭파되는 순간까지 배를 떠나지 않는다.


‘노베첸토’는 이탈리아 작가 알레산드로 바리코의 모놀로그 희곡으로, 2002년에 영화 ‘시네마 천국’의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과 영화 음악의 대가 엔니오 모리꼬네의 영화인 ‘피아니스트의 전설’로 국내에 소개됐다.

오는 28일부터 9월 14일까지 정동 세실극장에서 공연한다. 전석 4만원. (02-703-9690)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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