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가리온, 피타입(P-Type) 등 힙합 뮤지션들이 오는 30~31일 ‘KT&G 상상마당 춘천’에서 ‘러브레이크(Love Lake) Vol.1 힙합스테이 위드 가리온’이라는 타이틀로 콘서트를 연다.

‘러브레이크’는 음악과 놀이를 함께 즐기는 주말 음악 여행 프로그램으로, 매월 마지막 주말에 1박 2일간 진행된다. ‘러브레이크’는 콘서트를 비롯한 세부 프로그램을 출연 뮤지션이 직접 구성해 공연을 펼치고, 뮤지션의 장기와 취미 등을 관객들과 함께 나누는 형태로 진행된다.

가리온의 MC메타가 콘서트의 기획에 참여해 수양과 수련을 통해 심신의 안정을 취하는 ‘템플스테이’를 콘셉트로 삼아 ‘힙합스테이’라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MC메타가 강사로 나서 랩 작사 방법과 한국 힙합 역사의 뒷이야기를 설명하고, 피타입이 좋은 랩에 대한 캠페인 ‘두 더 라이트 랩(Do The Right Rap)’, DJ스킵과 함께 하는 실전 랩배틀 코너 ‘라임수양’, 춘천의 대표음식 숯불닭갈비덮밥과 함께하는 저녁 식사 ‘발우공양’, 출연 래퍼들의 콘서트 ‘무소유’, 밤샘 파티 ‘주지육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KT&G 상상마당 춘천 아트센터’ 곳곳에서 힙합 문화의 상징인 스냅백, 티셔츠 등 패션 아이템과 독특한 공예품을 파는 ‘힙합 프리마켓’도 열린다. 언더그라운드 힙합 레이블 홍보 및 음반 판매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예매는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 티켓몬스터(www.ticketmonster.co.kr)에서 가능하다. 티켓가는 호텔 패키지(2인권) 22만원, 프로그램 패키지(1인권) 9만9000원, 파티콘 3만원(춘천시민 2만5000원, 현매 4만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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