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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기계업체들 印 모디정부 인프라확대 노크
인도경제인협회와 협력으로 25∼30일 현지서 수출상담



인도의 모디 신정부가 전력, 철도, 수도 등 인프라 확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국내 기계류 업체들이 현지서 수출상담회를 연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는 25∼30일 인도 시장개척을 위한 수출촉진단을 뉴델리 현지에 파견한다고 23일 밝혔다.

수출촉진단은 자인테크놀러지, 삼영피팅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 중소기업 7개 사가 참가한다. 현지 설계ㆍ조달ㆍ시공(EPC)업체들과 1대 1 수출상담회 및 현지 유력기업인 에사르(ESSAR), L&T, 테크니몬트(Tecnimont ICB) 등 3개 사를 방문해 벤더등록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구매담당자와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상담회는 특히, 인도경제인연합회(CII)가 현지 바이어 섭외를 후원한 게 눈길을 끈다. 기계진흥회가 벤더등록 및 수출지원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뉴델리 플랜트수주지원센터는 현지 업무를 담당한다.

지난 2년간 주춤했던 인도경제는 지난 5월 출범한 모디 신정부의 전력, 수도, 철도 및 도로 등 인프라건설과 글로벌 제조업 허브로의 육성 등 경제성장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경기가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대(對)인도 일반기계 수출은 지난 2012년부터 올해 5월까지 감소세를 보였으나, 6월부터는 반전돼 전년 동월 대비 18.9%, 7월에도 58.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계진흥회 박영탁 상근부회장은 “현재 ‘모디노믹스’로 대변되는 경제성장 및 시장개방 정책에 따라 지금이 우리 기계류 및 플랜트기자재가 진출하기 좋은 기회”라며 “우리의 발빠른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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