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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업이 희망이다] ‘멘토링 스페이스’...세상을 변화시키는 공유의 힘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최근 들어 유명 연사들의 강연 활동이 굉장히 활발해지고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그들에게 뭔가를 원하고 있다. 주로 어떤 한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자신의 스토리를 통해 듣는 이로 하여금 동기부여가 되도록 하는 것이 강연 활동의 주요 목적인데, 어딘가 모르게 부족함이 있기 때문이다.

기존의 멘토링 시스템은 학교의 방과후 프로그램 또는 연사들의 강연을 통해서 이뤄지고 있어 멘토를 직접 선택하지 못하고 멋진 멘토가 오더라도 적극적인 도움을 받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때문에 청취자들은 강연을 들으려고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지만 투자 대비 만족도가 떨어지기 마련이다. 


이번에 소개하는 ‘멘토링 스페이스’는 멘토링 공간을 통해 고객들에게 멘토에 대한 선택권을 부여하고 더 나아가 멘토링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가까운 거리에서의 멘토링이 되도록 하는 사업이다. 유명 연사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남들에게 자신의 재능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나서는 콘텐츠다.

가장 유사한 서비스로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영업을 진행 중인 위즈돔(www.wisdo.me)을 예로 들 수 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공유’라는 슬로건을 걸고, 나눌 수 있고 공유할 수 있는 지식과 경험들을 사람으로부터 제공하는 서비스다. 


제한이 없는 주제 속에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이뤄지고 있으며 주로 수도권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대상은 대학생부터 직장인들이 주를 이루며 참가비에 대한 수수료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다만 멘토링 스페이스는 중학생 및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서비스로, 진로 또는 고민 등과 같이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궁금해 하는 것들을 위주로 해결해주는 콘텐츠다. 이러한 활동은 강당과 같이 아주 넓은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것 보다 소규모의 멘토링 형태로 이뤄지는 경우가 더 효과적이다.

국내 사교육 시장은 주로 국ㆍ영ㆍ수와 같은 고등학교 및 대학교 입학에 중요시되는 과목들을 가르치는 방식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특히 현재 국내에서 멘토링만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교육 업체는 미비하다. 


따라서 멘토링 스페이스 사업을 시작하기에 아주 적절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각 지역별로 이 같은 아이템을 운영한다면 충분히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며 수익성 측면에서도 기대된다. 소규모 과외를 하는 사업자나 평소 사교육에 관심이 많은 예비 창업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창업 아이템이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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