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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주그룹, 캄보디아서 자원봉사활동
임직원 20여명 화장실 신축ㆍ도서관 건립 등 글로벌 ‘사랑나눔’ 실천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아주그룹 임직원들이 올해도 해외 빈곤지역을 찾아 값진 땀방울을 흘렸다.

아주복지재단은 (재)한민족복지재단과 공동으로 17∼23일 5박 7일간 아주산업, 아주캐피탈, 아주저축은행, 아주모터스, 하얏트리젠시제주 등 계열사 임직원 20여명과 함께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자원봉사활동 중이다.

올해로 8년째인 이 활동은 프놈펜에 위치한 유치원, 초ㆍ중ㆍ고교를 찾아 공용화장실 신축을 비롯해 도서관 건립, 컴퓨터 및 도서 지원, 노후학교 외벽 재정비, 장학금 전달, 재능기부 등 다양하게 펼쳐진다.

또 장난감이 없는 아이들을 위해 아주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펠트인형 300개을 전달하고, 현지주민과 함께 운동회도 갖는다.

특히, 올해는 캄보디아 주정부 교육부로부터 추천을 받아 노르돔초등학교, 포첸통초중등학교, 뚤엄뻘고등학교 등 위생환경 개선이 시급한 4곳에 공용화장실 30개소 건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프놈펜 등지에 화장실 100개소를 기증했다.

지난 20일 아주복지재단이 주최한 해외자원봉사활동에 참가한 아주그룹 임직원들이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마을에서 공용화장실을 짓고 있다.

아주재단에 따르면, 도서관 및 화장실 건립지원뿐만 아니라 2000여권의 도서와 컴퓨터 기증을 통해 돈이 없어 책을 볼 수 없는 아이들이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우면서 즐겁게 공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미라 아주재단 매니저는 “일년에 한번뿐인 여름휴가까지 반납하며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실시하는 사랑 나눔에 동참하는 임직원들의 열정에 감사할 뿐”이라며 “참가자들의 진심과 노력이 봉사현장에도 온전히 전달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주재단의 해외자원봉사는 2007년 베트남 하노이 하이즈엉 마을 유치원 3곳 건립을 시작, 올해까지 베트남 호치민, 캄보디아 프놈펜 등지에 유치원, 가정집 주거환경 개선작업, 공용화장실 건립 등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베트남, 캄보디아 아이들과 현지주민 약 4000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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