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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영진전문대, 160년 전통 독일 광학 전문기업 자이스코리아 공인교육센터 ‘유치’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 영진전문대학이 160여년 전통의 광학․의료․계측기기 제조사인 독일 자이스(ZEISS)의 한국지사 자이스코리아의 3차원측정 공인교육센터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대구경북 산업체 제조품질 기술 향상을 위한 것으로 세계적인 정밀측정계측기 메이커가 지역 영진전문대에 공인교육센터와 기술연구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교육과 고객지원 활동에 들어간다.

영진전문대 글로벌캠퍼스 인제니움관 1층에 들어선 자이스 공인교육센터는 145.1㎡(44평)규모에 3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이곳에 자이스의 고급 3차원 측정기인 콘투라(CONTURA) G2를 설치했다.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이 세팅 된 PC 12대 등도 갖춰졌다. 

영진전문대학 글로벌캠퍼스(칠곡)에 개소될 자이스 공인교육센터에서 이 대학 교정측정기술센터 교수와 연구원들이 교육장비를 점검하는 모습.

영진전문대는 자이스 공인교육센터가 대구경북지역의 3차원측정기 사용자 교육, 기술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가져 지역 제조업체 품질 경쟁력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자이스와 영진전문대는 ‘매월 3차원 측정기 사용자 교육, 연간2회 컨퍼런스 개최, 영진전문대학 산업융합지구와 연계된 지역 산업체 재직자 대상 측정 기술교육․기술지원, 마이스터고 학생들을 위한 방학 중 교육 등 고품격 교육과 기업 지원 활동을 추진한다.

박상현 자이스 코리아 대구지점장은 “금형 가공 및 뿌리 산업이 발달한 대구·경북 산업체 특성상 많은 산업체가 3차원 측정기를 보유하고 있지만 활용에 한계가 있다”며 “자이스 대구·경북 센터는 고객이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맞춤형 측정 교육 제공 및 사용자 모임을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독일의 선진 측정기술을 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용자간의 기술공유가 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정밀측정 분야 기술력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정철 교정측정기술센터장(컴퓨터응용기계계열 교수)은 “우리 대학은 2002년에 계측기 교정과 제품의 정밀측정을 지원하는 센터를 개소해 지금까지 대구경북은 물론 부산경남 등의 1300여 기업체를 대상으로 6200백여 건의 지원 실적을 내고 있다”며 “공인교육센터 유치와 개소로 지역 산업체와의 산학협력 활동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기뻐했다.

한편, 자이스(구, 칼 자이스Carl Zeiss)는 독일에서 1846년에 설립된 세계 최고의 광학회사로 카메라렌즈 등 광학기기, 3차원측정기, 의료기기 제조와 솔류션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국내 공인교육센터는 서울과 창원에 이어 대구가 세 번째로 개설됐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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