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의료원과 함께하는 '생생 건강 365'>
B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돼 간에 만성적 염증이6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간경변으로 진행되고 다시 간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음주가 간기능을 악화시키고 간암 발생을 더욱 촉진하기는 하지만 간암의 가장 큰 원인은 B형간염입니다. B형간염의 70%는 출산 과정에서 감염되고 나머지도 수혈이나 주삿바늘 등 혈액에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서만 감염됩니다.
1995년부터 B형간염 국가 예방접종이 시작되었으므로, 그 이전 출생자들은 가까운 병원을 찾아 항체가 있는지 알아보고 예방접종을 해야 합니다.
<도움말 : 고려대 구로병원 간질환센터 김지훈 교수>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