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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기업공개 · 일반회사채 발행액 올들어 최고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지난달 기업공개와 일반회사채 발행금액이 올해 들어 월간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기업들의 7월 직접금융 조달실적은 12조2453억원으로 전달(9조3169억원)보다 31.4%(2조9284억원) 늘었다.

항목별로는 회사채 발행이 많이 늘어난 반면 주식발행은 감소했다. 7월 회사채 발행 규모는 11조3993억원으로 전달(8조3793억원)보다 36.0%(3조200억원) 늘었다. 일반 회사채 발행규모는 4조8920억원(46건)으로 올해 들어 월간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46건 모두 대기업이 무보증으로 발행했다.

등급별로는 AAA등급이 8800억원, AA등급 3조3900억원, A등급 4870억원으로 A등급 이상이 97.3%를 차지했다. BBB등급의 회사채 발행액은 1350억원이었다.

금감원은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 설정액 증가로 BBB이하 등급의 수요가 늘었다”며 “올해 최초로 BBB등급 이하의 월별 수요예측 참여금액이 발행금액을 초과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금융채와 은행채의 발행은 전달보다 각각 51.7%, 7.0% 늘었지만 자산유동화증권(ABS)은 31.4% 감소했다. 기업어음(CP) 및 전자단기사채의 발행실적은 77조2290억원으로 전달(65조4887억원) 보다 11조7403억원(17.9%) 늘었다.

주식발행은 8460억원으로 6월(9376억원)보다 9.8% 감소했다. 기업공개는 8건(1229억원)으로 올해 들어 월간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금감원은 “증권신고서를 반기 경과 후에 제출하면 반기보고서를 첨부서류로 제출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며 “반기결산일 이전인 6월에 증권신고서 제출(7월에 납입완료)이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유상증자로 조달한 금액은 7231억원(7건)이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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