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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관련 협회 회원사 는다는데…부동산경기 회복 신호탄?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1~7월까지 폐업을 한 건설사수가 지난해 같은기간 동안에 비해 큰폭으로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7월까지 폐업ㆍ말소 한 건설사 수는 392개사로, 지난해 같은 기간 622개사가 폐업한 것에 비해 큰 폭으로 줄었다. 건설업을 등록한 신규 업체 역시 7월까지 총 443개사로 지난해 437개사 보다 소폭 늘었다.

건설업체는 2005년 1만3165개사로 고점을 찍은 후, 하향 곡선을 그려오다 2013년 1만905개사로 저점을 찍었다. 7월 현재 전체 업체수는 현재 1만956개로 지난해 말보다 늘었다.

한 건설업체의 공사현장

이에 따라 대한주택건설협회 등 건설관련 협회 등록 회원사 수도 늘고 있다. 중소건설사들의주택건설협회에 등록한 사업자 수는 7월말 현재 5284개사로 2009년 5281건이 후 가장 많다.

협회 관계자는 “경기와 맞물려 증가하는 회원사 수는 부동산 경기의 선행 지표로 해석할 수 있다”면서, ”등록회원사 수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995년 4100개에 이르던 회원사 수는 IMF 구제 금융 직후인 1998년 3000여개로 줄었고, 이후 증가세를 보이다 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다시 줄었다. 그 뒤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던 회원사 수는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았던 지난해 다시 줄어들다 올해 반등한 것이다.

실내건축, 도장 등 전문건설업체가 회원으로 있는 대한전문건설협회의 등록업체수도 상반기 말(6월) 기준으로 3만7164개사로, 지난해말 3만7057개사 보다 소폭 상승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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