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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비 최강 ‘프리우스 택시’ 나온다
[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하이브리드 대명사 도요타 ‘프리우스’가 택시모델로 등장한다.

이에 따라 국내에도 하이브리드로 대표되는 ‘친환경 에코 택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도요타는 국내 개인 및 법인택시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프리우스 택시’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도요타가 이번에 선보이는 ‘프리우스 택시’는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도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돼 국내 최고 수준의 도심 주행연비(21.7km/ℓ)를 자랑한다.(복합 21 km/ℓ,고속 20.1 km/ℓ) 

대부분 도심에서 이루어 지는 국내 택시의 주행환경을 고려할 때 큰 연료효율성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하이브리드 고유의 특성인 정숙함은 물론 측면, 운전석 무릎 에어백 등 총 7개의 SRS 에어백, 운적석과 조수석 모두 사고시 목 상해를 저감시켜주는 액티브 헤드레스트, ABS, EBD, TRC 등이 탑재되어 주행 안전시스템도 충실하다. 

[사진=서울시 송파구 교통회관에 전시된 도요타 ‘프리우스 택시’ 견본 모델 모습]

프리우스의 뛰어난 내구성도 빼놓을 수 없다.

실제 오스트리아에서 택시로 운행되고 있는 프리우스의 경우 100만km 주행의 대기록을 세운 바 있다.

또 프리우스는 국토교통부의 자동차 안전도 평가(KNCAP, 2013)에서 종합 1등급을 획득한 것을 비롯, 美컨슈머리포트 ‘11년 연속 최고의 친환경차(2014)’ 등 전세계적으로 인정 받고 있는 모델이다.

한편 ‘프리우스 택시’의 가격은 2600만원으로 책정됐다.

경쟁력 있는 가격을 통해 ‘프리우스 택시’의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요시다 아키히사 한국도요타 사장은 “이번 프리우스 택시의 출시는 ▷프리우스의 뛰어난 연료 효율과 내구성을 통해 택시 드라이버 및 택시 업계에는 주행과 운영의 만족을 ▷정숙성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택시를 타는 고객에게는 가솔린과 전기가 혼합하는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특유의 즐거움의 경험을 ▷궁극적으로 도심 도로 수송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택시를 통한 친환경 기여를 제공한다는 것을 목표로 했다”며 “’프리우스 택시’의 판매를 계기로 고객들이 하이브리드에 대해 보다 더 친숙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 도요타는 ‘프리우스 택시’ 판매와 함께 ‘택시 드라이버 및 법인을 위한 하이브리드 교육’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단계적으로 서비스(AS) 등에서도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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