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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노세이버 무선 절전시스템, ‘새는 전기’ 감시한다

센서-제어기 데이터 전송 무선 연동 가능∙∙∙다중이용시설에 안성맞춤

예년보다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올 여름 ‘전력대란’은 벌어지지 않았다. 국내 전기공급능력은 지난해 여름보다 늘어난 데 비해, 올해 최대전력수요는 지난 여름의 8008만kW에 못 미치는 7900만kW 규모에 그쳤다.

이는 한국전력이 지난해부터 발전설비를 확충하는 데 노력을 기울인 데다, 전력소비를 줄이려는 각계각층의 노력이 합쳐진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 이상고온 등 생각지 못한 변수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원전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원전 가동률이 축소될 경우 전력대란이 일어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이에 따라 오피스 빌딩, 학교, 교회,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절전시스템 설치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최근 센서와 제어기 간의 데이터 전송이 무선으로 연동되는 시스템이 출시되면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바로 무선 절전시스템 ‘이노세이버’다.

‘이노세이버’는 무선방식으로 전선 노출 없이 건물 내 냉난방기, 콘센트, LED 조명 등을 자동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노세이버 측에 따르면 이를 사용할 경우 전기요금을 55~75%까지 절약할 수 있다.

무선방식이다 보니 전선이 노출되지 않는 것도 큰 장점이다. 이러한 장점으로 신축건물은 물론 기존 건축물의 인테리어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용이하게 설치할 수 있다.

또한 이노세이버는 사람의 동작방향 감지를 통한 재실 인원 카운팅 시스템을 채택했다. 기존 유선 제품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일정 시간 후 꺼지는 타이머 방식, 혹은 동작인식 방식을 사용하지만, 이노세이버는 출입 방향과 출입 인원을 계산해 작동시키므로 보다 효율적인 전력 이용이 가능하다.

이처럼 이노세이버는 전원 개폐가 잘 관리되지 않는 공용건물을 비롯해 에너지 다소비 건물이나 시설, 긴급절전 협약기업, 그린 리모델링 대상 시설, 건물인증 건축물 등에 적용돼 전기절약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건축물뿐만 아니라 통행이 빈번하지 않은 지역의 가로등이나 터널에 설치하더라도 절전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이노세이버 측 설명. 아울러 공용 화장실, 주차장, 각종 부대시설, 전시장, 테마파크 등 에너지 절감 및 방재가 필요한 다중이용시설이라면 어디든 활용할 수 있다.

제조사인 미러클밀(주) 관계자는 “’이노세이버’는 Network System, BEMS(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및 FEMS(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으로 구성하기 적합하며, 분할 시공 후 통합 제어가 가능하므로 기존 건물에 적용하기 쉽다는 게 큰 장점”이라며 “설치 및 유지 비용도 기존 유선 시스템에 비해 저렴한 편”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이노세이버는 홈페이지 오픈 기념으로 무료 절전 컨설팅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홈페이지(http://innosaver.net)에서 컨설팅을 신청하면 현장 실사를 통해 현재의 전력 사용 실태를 진단하고 최적의 절전시스템 구축 방안과 설치 전•후 절전데이터를 비교해볼 수 있다.

아울러 파트너로 가입할 경우 향후 절전시스템 사업에 관한 정보 교류 및 지속적인 협력관계도 맺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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