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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노삼성차, 노사 협상 재개…勞 21~22일 부분파업 일정 취소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임단협을 둘러싼 노사 양측의 대립으로 장기화 양상을 띠던 르노삼성자동차의 노사간 갈등이 한 고비를 넘기게 됐다.

20일 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에 따르면 노사 양측은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노사가 만나 임단협을 재개하기로 했다.

르노삼성차 노조 관계자는 “회사의 협상 재개 의사를 환영한다”며 “이제 노사가 하나의 목표를 위해 서로 양보하고 결단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전보다 진일보한 전향적인 제시안으로 협상해 잠정합의안이 도출 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르노삼성차 노조는 21일, 22일 주ㆍ야간 4시간씩 부산공장의 생산라인을 멈추기로 한 부분파업 일정을 취소했다.

한편 지난 8일 마지막으로 실시했던 르노삼성차 노사간의 임단협에서 사측은 기본급 평균 6만4000원, 협상 타결 일시 격려금 약 500만원 등의 인상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노조 집행부는 전환배치, 아웃소싱인력 재배치, 생산직 기장급 승진에 대한 선결 조건과 단체협약 59개 항목에 대한 추가 협의를 회사가 우선적으로 수용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사측은 노조의 단협 요구안이 대부분 ‘노사 간 합의’로 요청된 부분에 대해 이는 실질적인 인사ㆍ경영권 요구여서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고 결국 협상은 결렬된 바 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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