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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 의원 “2008년 이후 청소년 성매매사범 1만8000여 명 검거”
[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지난 2008년 이후 청소년 성매매사범 검거건수는 1만여건, 검거인원은 1만8000여명에 달하지만 구속률은 3%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김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청소년 성매매사범 검거건수는 2008년 850건, 2009년 815건, 2010년 528건, 2011년 419건으로 급감하다가 2012년 3147건으로 2008년에 비해 8배 가량 급증했다. 지난해는 3701건, 올 들어 7월 현재까지 714건을 기록하고 있다.

검거인원 역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2008년 2112명이었던 검거인원은 2012년 4446명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5261명으로 최초로 5000명을 넘어서는 등 2008년 이후 청소년 성매매사범 검거인원은 1만854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김현 의원실은 청소년 성매매사범이 활개치는 이유로 저조한 구속률을 첫 손에 꼽았다.

청소년 성매매범죄로 검거인원 1만8547명 가운데 구속된 인원은 단 588명에 불과해 구속률은 3%에 그쳤다.

김현 의원은 “청소년 성매매범죄의 경우 강력한 법집행과 구속을 우선으로 하는 수사방식의 변화를 통해 발본색원 노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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