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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권 토론 해봅시다’ 국제인권 모의재판대회 23일 개최
[헤럴드경제=김재현 기자]한국인권재단과 서강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이 공동 주최하고, 법무부와 주한미국대사관이 후원하는 국제인권 모의재판대회가 오는 23일 서강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서면심사를 통과한 총 16개팀 48명이 대학(학부)과 대학원 부문으로 나뉘어 열띤 변론 경연을 펼친다.

올해 국제인권 모의재판대회에서는 국가의 과도한 정보수집, 원자력발전소 설립으로 인한 주민, 기업, 국가 간의 갈등관계 등 시의성 있는 이슈들을 다루며 대회 참가팀들은 진정인과 국가측의 역할을 모두 번갈아 맡아 열띤 변론 경연을 벌인다.

대상은 법무부장관상, 우수상은 공동주관단체기관장상이 수여되며, 대상팀에게는 부상으로 국내 또는 국제인권연수의 기회가 주어진다. 심사위원으로는 변호사, 교수, 인권분야 활동가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제인권 전문가 약 3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대회는 국제인권과 인권이론의 관점에서 국내외 인권현실에 대한 폭넓은 이해의 장을 제공하고, 향후 인권 법률가 또는 국제인권 기구 및 NGO에서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개최된다.

또 변론을 통해 국제인권 쟁점을 다룸으로써 이론 위주의 국제인권과 국제인권법 교육을 보완하고, 국제인권 기준 및 제도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는데 목적이 있다.

지난해 국제인권 모의재판대회 대학생 부문에서 우승한 ‘사람이다’팀은 지난 2월 9박10일간 파리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유엔 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 국제인권연맹(FIDH), 헤이그의 구유고슬라비아국제형사재판소(ICTY), 국제형사재판소(ICC), 그리고 제네바의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국제노동기구(ILO), 주 제네바 대한민국대표부를 방문했고,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의 저자이기도 한 장 지글러 (Jean Ziegler) 유엔인권이사회자문위원과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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