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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O, 에볼라 사망자 1229명, 감염자는 2240명
[헤럴드경제] 세계보건기구(WHO)는 116일 현재 서아프리카4개 국가에서 에볼라 바이러스로 숨진 사람이 1229명이라고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WHO가 이날 발표한 공식통계에 따르면 에볼라 감염자 수는 총 2240명이며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국가는 834명 감염에 466명이 숨진 라이베리아다.

에볼라가 최초로 발병한 기니는 총 543명 감염에 394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시에라리온은 848명 감염에 365명이 사망했고, 나이지리아는 15명 감염에 4명이 사망했다.

한편 라이베리아에서는 지난 18일 수도 몬로비아 빈민가에 있는 에볼라 치료소가 무장괴한의 공격을 받아 에볼라 환자 17명이 집단 탈출을 하기도 했고, 시골의 한 마을에서는 에볼라에 감염된 12세 소녀가 어머니와 함께 음식물을 먹지 먹한 채 집해 갇혀 숨지기도 했다.

열흘간 서아프리카 지역을 방문하고 돌아온 국경없는의사회(MSF) 조안 리우 회장은 지난 15일 “에볼라가 매우 빠르게 전염되고 있어 이를 통제하려면 6개월은 걸릴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 전염을 잡지 못하면 서아프리카 지역을 절대 안정시킬 수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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