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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조폭 216개파 5300여명 활개”
[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경찰이 전국적으로 관리하는 조직폭력배는 총 216개파, 5378명으로 나타났다.

김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1년 이후 조직폭력배 검거 및구속, 불구속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기지방경찰청이 31개파 879명으로 가장 많은 조폭을 관리하고 있으며 서울청(22개파 477명), 부산청(22개파 385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5000명이 넘는 조폭이 활동하고 있지만 경찰의 검거 인원에 비해 구속률은 턱없이 낮았다.

2011년 이후 올해 7월까지 검거된 조폭은 총 1만1590명이었지만 이 가운데 구속된 조폭은 2042명으로 구속률은 17.6%에 그쳤다.

검거된 조폭 수도 2011년 3990명에서 2012년 3688명, 지난해 2566명으로 해마다 줄고 있다.

김현 의원은 “조직폭력 범죄는 사회적 약자와 서민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조폭 범죄가 대형화하고 기업형으로 변형되는 만큼 이들에 대한 엄정한 법집행으로 사회질서를 확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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