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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지난해 공공분양주택 부적격 당첨자 전국 세번째로 많아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지역의 지난해 공공분양주택 부적격 당첨자가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국회 김희국 새누리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분양주택 부적격 당첨자는 경기도(1953명)가 가장 많았고, 충청남도(1323명), 대구(813명) 등이 뒤를 이었다.

대구지역 부적격 당첨 사유는 청약가점 오류 309건, 재당첨위반 270건, 세대내 중복당첨 위반 46건, 특별공급 중복(1회) 위반 45건, 기타(착오기재 등) 143건 순이었다.

전국적으로는 공공분양주택 부적격 당첨자는 지난 5년간 2만7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적격 당첨자 추이는 2010년 이후 현재까지 무려 7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희국 의원은 “현 제도상 부적격 당첨자로 확정될 경우 예비입주자(낙첨자 추첨) 중에서 당첨자를 선정하게 된다”며 “부적격 당첨자의 발생은 적격자인 누군가의 당첨기회를 박탈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주택공급물량의 확대에 따라 부적격 당첨 건수 또한 폭증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사전 대비 체계를 철저히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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