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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경필 최측근 경윤호…장남 군부대 폭행사건 ‘소방수’역할 할까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 기자]경기도가 남경필 경기지사의 최측근인 경윤호(50) 씨를 언론자문관으로 임명하기위해 빠른 속도를 내고 있다. 경 씨는 남 지사에게 ‘진언’을 할 수 있는 최측근 중 한명이다.

일각에서는 경 씨가 이번 남경필 지사 장남 후임병 폭행 사건에 대한 언론을 진화할 ‘소방수’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7월30일~8월1일 임기제 공무원 공고를 내고 원서를 제출한 경 씨를 지난 12일 면접을 거쳐 합격통보를 했다.

도는 현재 경찰청에 신원조회 의뢰중이며 조회통보서가 도착하는대로 경 씨를 바로 출근시킨다는 계획이다.

임기제는 계약직으로 1년이나 2년을 계약할 수 있는데 경 씨는 2년 계약으로 체결됐고 최대 5년까지 연임이 가능하다.

경 씨는 남 지사가 국회의원으로 재직시 보좌관으로 오랜기간 함께 호흡을 맞췄다. 그는 남 지사(당시 국회의원)가 김문수 경기지사 선거 운동을 도우면서 인연을 맺어 남 지사의 부탁으로 지난 2006년 8월부터 2007년 3월까지 경기도 공보관으로 채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 씨는 경기도공보관을 역임하면서 출입 기자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 씨는 이명박대통령후보 선거대책위 조직지원팀 팀장, 경희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객원교수,부산대 산업협력단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경 씨는 채성령 경기도대변인을 도와 경기도 언론에 대한 자문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김문수 지사 시절 공보관을 했던 경 씨가 이번에는 남 지사의 언론자문관으로 임명되는 것에 대해 ‘회전문 인사’라는 지적도 나온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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