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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책 기대감’에 증시 활동계좌수 상승 반전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정부의 배당 활성화 정책 기대감을 타고 증시 활동계좌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위원장 김도형)에 따르면 지난달 활동계좌는 170만1332개로 전달보다 12.7% 늘었다. 월별 활동계좌가 170만개를 넘은 건 지난해 10월(173만개) 이후 9개월 만이다.

월별 활동계좌는 2011년 8월을 고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었지만 ‘최경환 경제팀’의 배당 활성화 등 내수경기 부양 의지가 투자자를 증시로 불러모은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글로벌 경기회복세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코넥스시장의 활동계좌는 지난해 3분기 776개, 4분기 660개, 올해 1분기 626개, 2분기 649개로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연도별로 전체 활동계좌는 2011년 497만개에서 2012년 444만개, 지난해 408만개로 줄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모두 개인이 거래하는 계좌가 전체의 55~60% 수준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기관은 유가증권시장만 거래하는 계좌가 전체의 60∼74%였다. 두 시장 모두 거래하는 계좌는 24∼37%, 코스닥시장만 거래하는 계좌는 1∼2%에 그쳤다.

외국인도 유가증권시장만 거래하는 계좌가 60∼67%로 가장 많고 두 시장에서 거래하는 계좌는 30%, 코스닥시장만 참여하는 계좌는 4.6∼7.7% 수준이다.

활동계좌는 일정 기간 거래소 시장에서 주문을 한차례 이상 제출한 계좌로, 연도별 활동계좌는 연 1회 이상 주문제출 계좌를 뜻한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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