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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카카오, 직원들 ‘영어 이름’으로 부른다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다음과 카카오가 합병해 탄생할 ‘다음카카오’가 직원들의 호칭을 ‘영어 이름’으로 통일하기로 결정했다. 서로 다른 조직의 합병이 IT벤처의 특징인 빠른 수평구조 의사소통을 가로막을 수 있다는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사내 커뮤니케이션 전략이다.

다음카카오는 19일 새 조직 구성원들이 서로를 호칭하는 방식에 대해 연구한 결과 영어 이름을 기반으로 구성원 간 새로운 호칭을 만들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또 사내외 커뮤니케이션 채널과 관련해서도 이메일은 다음 메일을, 각종 자료의 아카이빙은 다음 클라우드를, 일정 관리와 주소록은 각각 다음 캘린더와 다음 주소록을, 사내 커뮤니케이션 채널로는 카카오아지트를 사용한다.

지금까지 다음은 조직원간 ‘님’이라는 존칭을, 카카오는 영어 이름을 사용해 왔다. 새 조직의 사내 호칭은 카카오의 방식을 따르는 셈이다.

회사 관계자는 “다음과 카카오는 참여와 개방, 공유의 정신과 수평적 기업문화를 공유하고 있고, 이런 가치는 구성원끼리 부르는 호칭에도 드러난다”며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이 동료간 협업이나 업무 처리에도 도움을 줄 뿐 아니라, 격식없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자유로운 생각을 주고 받는 가운데 창조적인 가치가 만들어진다는 판단 아래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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