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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CNS, 우리 기술로 말레이지아 자동 물류처리센터 만든다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LG CNS가 국산 물류처리 솔루션으로 말레이시아 최초의 자동 물류처리센터를 만든다.

LG CNS는 19일 말레이시아 최대 택배회사 포스라쥬의 우편물류집중처리센터(IPC) 구축사업을 수주하고,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00만 링기트, 우리 돈으로 약 70억원 규모로 LG CNS는 내년 5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LG CNS가 구축하는 포스라쥬 IPC는 말레이시아 최초의 자동화 물류처리센터다. 지금까지 택배를 100% 수작업으로 분류해왔던 말레이지아 물류 시장에 혁신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포스라쥬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전역에 10여 개의 물류네트워크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LG CNS가 국산화에 성공한 물류처리 핵심 솔루션 ‘비바소터(VivaSorter)’가 적용되는 것도 의미가 크다. 유럽 글로벌 물류 솔루션 강자들과의 경쟁 입찰에서 기술점수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화물을 고속으로 자동 분류하는 차세대 물류처리 핵심 솔루션으로 LG CNS는 외산 시스템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물류처리 시장에서도 최소 연 5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LG CNS는 ‘비바소터’를 앞세워, 동남아는 물론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택배 물류시장 을 비롯한 해외시장 공략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대훈 LG CNS 사장은 “LG CNS는 물류센터 분야의 토털 IT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외 물류기업들의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비바소터’를 통해 국내 물류업계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대한민국 물류IT 수출을 견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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