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가족과 외박나간 관심병사, 3주째 행방묘연…어디에?
[헤럴드경제]군대 내 가혹행위와 총기난사 등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번에는 가족이라는 면회객과 함께 외박을 나간 한 관심병사가 3주째 귀대하지 않은 탈영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해당 부대는 가족이라는 면회객의 신원조차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외박을 허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 화성의 향토보병사단에서 지난달 26일(토요일) 이 부대 통신병 A(20) 일병의 가족이라는 남성이 면회를 와 두 사람이 1박 2일로 외박을 나간후 3주째 행방을 찾을 수 없는 실종, 사실상 ‘탈영상태’라고 YTN이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이 부대에 전입한 A 일병은 C급 관심병사. 고의로 탈영을 했거나, 외박 도중 어떤 사고를 당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YTN 뉴스 캡처]

해당 부대는 어이없게도 가족이라고 주장하는 면회객의 신원조차 확인하지 않았다. 면회객의 신분증 확인은 물론, 위병소에 있는 면회객 명부에 이름조차 적어놓지 않은 것. 육군 측은 해당 부대의 면회객 관리가 소홀했다는 점을 인정했고, 군 헌병대는 A 일병을 찾고 있는 중이다.

최근 윤 일병 사망 사건에 이어 관심병사 5명이 잇따라 목숨을 끊은데 이어 이번 무단 탈영사건까지 터져 허술한 관심병사 관리가 또다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관심병사 실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관심병사 실종, 가족 신원확인 조차 제대로 안했다니…” “관심병사 실종, 요즘 군대가 조용할 날이 없네” “관심병사 실종, 무사히 부대로 복귀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