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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석촌동 싱크홀 5개 추가 발견…총 7개 확인”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지난 5일 싱크홀(지반 침하ㆍ동공)이 처음 신고된 석촌지하차도에서 동공이 추가로 발견되면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석촌지하차도에서 확인된 동공은 현재까지 모두 7개다.

서울시는 석촌동 석촌지하차도에서 최초로 발생한 싱크홀 1차 원인조사 발표(14일) 이후 동공이 5개 더 발견됐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일 처음으로 싱크홀을 확인한 뒤 1차 원인조사 과정에서 동공 1개를 더 발견했고, 이후 동공 5개를 추가 확인했다. 이에 따라 석촌지하차도에서 발견된 동공은 모두 7개로 늘어났다.

시는 현재 석촌지하차도의 차량 통행을 전면 차단하고 전문가들이 참여한 시민조사위원회와 함께 원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발견된 동공 5개 중 1개는 석촌지하차도 종점부 램프구간에서 폭 5.5m, 연장 5.5m, 깊이 3.4m 규모로, 추가 피해 우려가 있어 응급 복구됐다. 다른 1개는 석촌지하차도 박스시점 구간 집수정 인근에서 폭 4.3m, 연장 13m, 깊이 2.3m로 확인됐다. 나머지 3개는 원인 및 동공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시는 발견된 동공에 대해 지반상태 등을 파악한 뒤 복구하고 차량 통행을 재개할 방침이다. 아울러 석촌지하차도 인근 건물을 대상으로 계측기 등을 이용해 안전진단도 실시하고 있다.

천석현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석촌지하차도 내부에서만 동공이 확인되는 만큼 인근 지역에서 동공이 발견될 가능성은 낮다”면서 “동공이 발견된 곳과 동일한 지질층인 인접 공사구간(920공구ㆍ921공구) 6곳을 확인한 결과 별 다른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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