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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어린이를 위한 공원 놀이 100선 개발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시는 지역 내 공원에서 아이들이 스스로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원에서 놀자 프로젝트, 공원놀이-100’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원 놀이 프로그램은 다양성, 협동성, 자발성을 중심으로 놀이방법을 개발해 연말까지 공원 놀이 안내서(가이드북)를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시는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공익법인 서울그린트러스트와 놀이 활동을 하는 청년, 학부모 등과 함께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우선 바른 놀이 문화의 방향을 찾기 위해 ‘놀이터가 시끄러워야 세상이 평화롭다’는 주제로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구로, 성동, 은평, 성북 등 4개 지역에서 워크숍을 연다.

이번 워크숍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지역별로 50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강사에는 교육운동가 현병호 씨, 놀이운동가 편해문 씨, 비폭력대화전문가 김미경 씨 등이 참여한다.

또 오는 30일 오후에는 서울숲에서 어린이들이 공원에서 하고 싶은 놀이, 놀고 싶은 놀이터를 상상하는 ‘놀이를 상상하라, 어린이 소셜픽션’을 진행한다. 25명의 어린이가 참여해 놀이, 공원, 놀이터에 대한 창조적 발상과 바람을 듣는 자리다.

시는 아울러 놀이시설이 부족한 지역이나 작은 공원에 놀이 아이템이 든 ‘움직이는 놀이터’를 운영하고, 서울숲, 북서울 꿈의숲 등에서 어린이 놀이캠프를 약 20회 개최한다.

공원놀이-100 사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의공원 홈페이지와 서울그린트러스트 놀이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현실 공원녹지정책과장은 “공원놀이-100사업은 놀이의 재미와 가치를 잃어버린 아이들에게 건강한 녹색 놀이터를 돌려주는 사업”이라며 “시민과 함께 발굴한 공원놀이가 세대를, 지역의 공동체를 잇는 건강한 문화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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