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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도 바쁜 교황…亞주교단 접견ㆍ청년대회 폐막미사 집전 위해 서산行
오찬으로 한식 ‘해미정식’…등심구이ㆍ뻘낙지죽 등 구성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프란치스코 교황<사진>은 방한 나흘째인 17일 충남 서산에서 아시아 주교단과 청년들을 잇달아 만난다.

교황은 이날 오전 10시 헬기를 이용해 서산 해미순교성지로 이동한다. 현지에서는 천주교 대전교구장인 유흥식 주교,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완섭 서산시장,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등이 교황을 영접한다.

해미순교성지 성당에서는 백성수 성당 주임 신부의 안내로 소성당에사 아시아 주교단 50여 명과 한국 주교단 19명을 만날 예정이다. 이들 주교단과 만남은 ▷낮 기도 ▷오스왈도 그라시아스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 의장(인도 뭄바이대교구장ㆍ추기경) 환영사 ▷교황 영어 연설 ▷주교단 접견 ▷오찬 등이 예정돼 있다.

대전교구는 오찬을 위해 교황을 포함한 주교단 50명, 수행원 50명 분의 식사를 준비했다. 이날 교황을 대접할 음식은 한식인 ‘해미정식’으로 한우 등심구이, 뻘낙지죽, 흑마늘 등으로 구성됐다. 후식으로는 육쪽마늘 빵이 제공된다.

등심구이는 서산에서 자란 육쪽마늘과 한우를 이용해, 흑마늘도 서산 육쪽마늘을 가공해 만들어졌다. 낙지죽은 서산 중왕리 뻘낙지와 채소를 곱게 다져 요리됐다. 죽에 사용하는 쌀은 지난해 전국 쌀 대축제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은 이 지역의 ‘뜸부기와 함께 자란 쌀’이다.

교황은 오후에는 해미읍성으로 이동, 아시아 청년 6천여 명과 한국 천주교 신자 3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후 4시30분 열리는 ‘제6회 아시아 가톨릭청년대회’ 폐막 미사를 집전한다. 이동 중에는 카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미사는 ▷본기도ㆍ강론 ▷사도신경 ▷보편지향기도 ▷성찬기도 ▷영성체 예식 ▷감사 인사 ▷차기 아시아 청년대회 개최지 선포 ▷축복 기도ㆍ강복 등으로 진행된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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