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유한킴벌리가 소비자에게 어려운 용어로 가득한 물티슈 성분설명서를 쉽게 바꾼다.

유한킴벌리는 물티슈 포장 뒷면에 주요 성분의 특징을 자세히 풀어쓴 설명서를 기입하도록 했다고 16일 밝혔다.

물티슈 성분의 안전성 논란이 일면서 지난해부터 물티슈에 들어간 모든 성분을 표시하도록 의무화했으나 여전히 소비자가 알기 어려운 용어가 많다는 판단에서다.

유한킴벌리는 하기스 아기 물티슈 등의 제품 포장 뒷면에 주요 성분명과 함께 사용 범위, 기능 등을 적도록 했다.

설명서는 ‘P-아니식애씨드는 미국 FDA가 안전한 물질로 지정한 것으로 베이비로션, 크림들에 널리 사용되는 원료입니다’, ‘소듐벤조에이트는 유기농 화장품과 식품에도 널리 사용되는 안전한 성분으로 미생물의 번식을 막아줍니다’ 등의 형식으로 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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