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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 6 출고가 '상상이상' 이유는?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애플 아이폰6의 정식발표가 다가오는 가운데 출고가에 대한 논란이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월스트릿저널은 14일(현지시간) 애플이 9월 발표한 4.7인치와 5.5인치 아이폰6의 가격이 사파이어 디스플레이와 비싼 부품 단가로 인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단 사파이어 글래스를 탑재하지 않은 4.7인치 아이폰6를 함께 발표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힐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폰6의 출고가 상향은 지속적으로 예견된 바 있다. 해외 IT전문매체 TK테크뉴스는 최근 자사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5.5인치 아이폰의 소매가격이 크게 오를 것”이라며 “초기가격은 999달러에서 1199달러에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파이어 글래스는 애플 아이폰6 개발초기부터 업계의 관심을 받아온 소재다. 외부 충격에 강하고 긁힘이 적어 차세대 스마트폰 액정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는 역시 가격이다. 다수의 제조업체들은 출고가 책정에 있어서 사파이어 글래스를 채택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선 애플이 아이폰6 4.7인치 고급 모델과 5.5인치 모델에만 사파이어 글래스를 탑재한다면, 이것이 순수 사파이어로 만들어진 것인지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사파이어 자체의 원가가 높아 순수 사파이어가 아닐 수 있고 제작상 부품 수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다른 소재가 섞였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애플은 애리조나주 메사에 파트너사인 GT 어드밴드스(GT Advanced)와 사파이어 공장을 설립했다. 공장은 아이폰용 사파이어 글래스를 1억 장에서 2억 장 정도를 생산할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공급량은 알 수 없다. 이 역시 사파이어 글래스의 가격이 높고 여러가지 생산 문제들을 안고 있기 떄문이다.

andy@heraldcorp.com



<사진출처:익스트림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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